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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 인사말

회장

한국가족사회복지학회를
방문해주신 여러분 반갑습니다.

안녕하십니까?
2022년 한 해 동안 한국가족사회복지학회 회장을 맡은 서울신학대학교 백선희교수입니다.

예기치 못한 코로나-19 팬데믹이 3년째 이어지면서 사회경제적으로 많은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비대면 사회로의 전환은 가족의 기능, 가족구성원의 역할 그리고 가족사회복지의 과제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합니다.

그동안 우리 사회는 가족의 기능을 사회화하는 정책을 펼쳐왔습니다. 학교 중심의 공교육 체계, 자녀와 노인돌봄의 사회화, 사회복지관을 대표로 한 지역사회 기관에서의 복지, 문화 활동, 위기 개입에 대한 지원 등이 그것입니다. 그러나 감염병 팬데믹은 우리 사회가 발전이라고 생각해 온 제도들의 취약함을 드러냈습니다. 비대면사회로 전환되면서 교육의 장이 학교에서 가정으로, 경제활동의 장이 직장에서 가정으로 일부 옮겨지고 있으며, 지역사회 복지와 문화 활동, 대인관계마저 위축되어가면서 가족구성원들의 역할과 부담은 커져가고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팬데믹 상황에서의 돌봄 부담, 교육 격차, 스트레스와 우울증, 자영업자들의 소득 문제, 사회적 지원 중단 등의 다양한 사회 문제들이 가족이라는 가장 기본적인 사회적 단위에서 중첩되어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취약가정들이 더 취약해지는 현실이어서 어느 때 보다도 가족단위 연구와 실천이 필요한 때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한국가족사회복지학회는 정책적으로 실천적으로 가족관련 사회문제를 진단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학술활동을 해오면서 가족사회복지의 발전에 기여해왔습니다. 학회 회원님들이 학회 활동에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시며, 매해 운영진들이 시대적 역할을 잘 수행하기 위해 헌신해 온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저희 25대 학회 운영진들도 코로나-19 팬데믹과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전환의 시대에 필요한 가족복지정책 방향과 실천 과제를 중심으로 학술대회와 가족복지포럼 등을 개최할 것입니다. 전문연구자들뿐만 아니라 대학원생들과 현장의 실천전문가들, 정책전문가들이 참여하여 논의하는 장을 통해 가족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방안을 함께 모색해가겠습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며, 아울러 항상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2. 1.
한국가족사회복지학회장 백선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