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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 인사말

회장

2025년 한국가족사회복지학회가
지식과 공론의 장을 새롭게 열어가겠습니다.

존경하는 한국가족사회복지학회 회원님들, 학회 활동에 지원과 관심을 가져주시는 이사진, 학회 활동에 적극적 참여를 결정해 주신 위원장 및 위원 여러분께 인사말을 올리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저는 2025년 한국가족사회복지학회 회장을 맡게 된 남서울대학교 유지영입니다.

한국가족사회복지학회는 가족과 사회복지라는 중요한 주제를 다루며, 연구와 실천을 통해 사회의 변화와 발전에 기여해왔습니다. 특히, 가족을 둘러싼 다양한 문제들이 복잡하게 얽혀 있는 현시대에, 학회는 더 나은 복지 환경 구축을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습니다. 저는 이번 회장직을 맡으면서, 학회의 전통을 이어가고,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2025년을 맞이하면서 우리 사회는 여전히 몇 가지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초저출생, 고령화, 지역소멸, 극심한 양극화, 비혼과 미혼 인구 급증 및 1인 가족의 주류화 등이 4차 산업혁명과 고도화된 디지털 사회라는 환경과 맞물려서 가족과 관련된 문제들은 날로 더 다양해지고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이 환경 속에서 개인과 가족들은 저마다의 부담과 상대적 불평등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들은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사회의 통합을 저해하고 있습니다. 이 속에서 개인, 가족, 지역사회, 공동체, 국가 등 사회의 구성 요소들에 대한 분석과 역할이 규정되어야 할 것입니다. 가족 사회복지 분야는 단순히 가족 구성원의 개별적인 문제 해결을 넘어, 보다 나은 사회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탈가족화, 지역사회 돌봄 및 공동체 참여, 거버넌스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저는 2025년 한국가족사회복지학회가 더 많은 연구와 논의의 장을 제공하고, 현장과 연구가 연계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학회의 교육적 역할을 강화하여, 우리 사회의 복지 정책과 실천이 보다 효과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여러분의 지지와 협력이 없이는 이러한 비전이 실현될 수 없습니다. 우리는 각기 다른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로 구성된 학회이지만,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는 하나입니다. 바로, 우리 사회가 직면한 가족 문제들을 해결하고, 보다 시민 개개인들의 삶의 질과 행복을 이끄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이 길에서 학회가 그 중심이 되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앞으로의 학회 활동에 있어, 회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또한, 학회가 제공하는 다양한 학술 활동과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며, 서로의 지혜와 경험을 나누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노력과 열정이 모여 더 나은 사회복지를 위한 큰 발걸음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끝으로 저에게 이 중요한 역할을 맡겨주신 모든 구성원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이 자리를 빌려 그동안 학회의 발전을 위해 헌신해주신 역대 회장단과 임원진 분들 그리고 함께하고 있는 모든 회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25년 한 해 동안 한국가족사회복지학회가 더욱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회원 여러분들의 끊임없는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5년 1월
한국가족사회복지학회 회장 유지영 드림